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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계속되는 폭우에 문화재도 큰 피해
  • 김재성 기자
  • 2022-08-15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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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해 남한산성의 성곽이 붕괴된 모습. 문화재청 제공


지난 8일,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가 충청과 전북 지방으로도 확대되며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집중호우로 문화재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사적 남한산성의 성벽 일부가 무너져 현장조사 후 긴급 복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남한산성이 있는 경기 광주 지역에 최근 내린 시간당 최대 105㎜의 집중호우로 남한산성 동문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길이 15m, 높이 5m 규모의 성벽이 무너진 것. 문화재청은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처에 출입통제 울타리 등을 세워 접근을 차단한 상태이며 다른 구간에 대한 현장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한산성 외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문화재는 50여 건에 달한다. 충남 공주에 있는 공산성 등 사적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 충남, 강원 등에 있는 보물, 천연기념물, 등록문화재 등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


한편 지난 주말에는 충청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충남 부여에는 14일 새벽 시간당 11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 보령과 청양 일대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번 주도 비구름대가 한반도 상공을 지나면서 17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거듭된 비로 지반(땅의 표면)이 약해진 상태라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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