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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국내 전기차 누적 대수 30만 대… 가파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
  • 권세희 기자
  • 2022-08-01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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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대형 백화점에 입점한 전기차 쇼룸에서 시민들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코리아빌드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누적 대수가 30만 대를 넘어섰다. 전체 자동차 중 전기차의 비중도 1%를 돌파하면서 전기차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29만8633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 누적 대수가 17만3147만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 해 동안 약 12만5000대 이상이 판매된 것. 이런 추세로 보면 현시점에서는 이미 30만 대를 넘어섰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전기차 시장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을 시행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사회 기반 시설)가 갖춰지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 2012년 860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보급 대수는 8년 만인 2020년 13만4952대를 기록하며 10만 대를 넘어섰고, 지난해에 20만 대 선도 넘어 올해 30만 대를 돌파한 것.

상반기 기준 전체 자동차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1.2%를 기록하면서 1년 전인 0.7%보다 0.5%p 증가했다. 반면 경유차와 액화석유가스(LPG)차 비중은 줄어들어 각각 38.9%, 7.6%를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량도 늘었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6만8528대로 지난해 같은 시기(3만9495대)보다 73.5% 증가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3만1672대로 지난해에 비해 101.9%가 늘었고, 기아는 2만3192대로 지난해보다 161.7% 늘었다. 수입 전기차도 판매가 증가했다. 상반기 1만2959대가 팔려 지난해 동기 1만1431대에 비해 13% 늘었다.

[한 뼘 더] 전기차는 뜨고, 경유차는 지고?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지만 경유차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유차는 운행 시에 초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물질을 내뿜는 것으로 확인돼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는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경유차 비중을 점차 줄이고 있는 상황이에요. 우리나라도 경유차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최근 조사에 따르면 경유차 비중은 38.9%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 비중 40.3%보다 1.4%p 줄어든 수치입니다. 2014년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진 것이라 경유차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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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khkim654800   2023-05-05

      전기차 보유대수가 급격히 성장했네요! 저도 자동차를 좋아하는데 이제 2030년이면 전기차 시대가 오니까 그동안의 휘발유, 경유차는 더이상볼수 없게 되는 것이니 아쉽네요ㅜㅜ 어쨌든 재밋개 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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