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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주의 BEST 새싹] ‘살아있는 화석’이 서울숲에 있다?
  • 이수현 기자
  • 2022-07-25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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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활용해 직접 만든 손가방을 소개하는 진아윤 기자

서울숲으로 ‘숲토리 가족모험’을 떠났다. 숲토리 가족모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에서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미션을 통해 숲 속에 관한 이야기를 알아가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숲토리 모험을 이끄는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서울숲에 있는 식물들을 자세히 관찰했다. 여러 꽃의 암술과 수술을 관찰했는데, 꽃 한 송이에 수천 송이의 꽃이 숨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그만큼 암술과 수술이 만나 수많은 꽃을 피워낼 수 있다는 뜻이다.

가장 신기했던 건 은행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아주 오래 전부터 살았다는 사실이다. 나이가 많아서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설명을 들은 후 메타세콰이어 열매 하나를 주워 가방에 넣으면서 마음속으로 ‘오래 살아줘서 고마워!’라고 말해 주었다. 

숲을 알아가기 위한 미션들도 재미있었다. 작은 거울을 활용해 나뭇가지 틈으로 보이는 하늘을 관찰하고, 여러 생김새의 나뭇잎을 찾아 스티커를 붙여보기도 했다. 주변 나뭇잎과 꽃잎을 손톱으로 꾹꾹 눌러 천에 색을 물들이는 방식으로 작은 손가방도 만들었다. 

평소 서울숲에 여러 번 와봤지만, 숲토리 가족모험에 다녀온 후 서울숲은 특별한 장소가 되었다. 이제는 우리 주변의 식물들이 소중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글·사진 서울 마포구 서울서강초 1 진아윤 기자​


▶어린이동아 이수현 기자 issue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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