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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서울, 세계에서 10번째로 생활비 비싼 도시… 1위는 홍콩
  • 장진희 기자
  • 2022-06-09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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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시내를 걸어가고 있다. 홍콩=AP뉴시스



서울이 세계에서 외국인이 살기에 10번째로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 1위는 3년 연속 홍콩이 차지했다.

미국 CNN 방송 등은 영국의 인력 관리 컨설팅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최근 발표한 ‘외국인이 살기에 비싼 도시 순위’를 보도했다.


1위인 홍콩에 이어 △뉴욕(미국) △제네바(스위스) △런던(영국) △도쿄(일본) △텔아비브(이스라엘) △취리히(스위스) △상하이(중국) △광저우(중국)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수도인 서울은 10위로 지난해 8위에서 두 계단 내려갔다.


ECA인터내셔널은 주택 임차비(물건을 빌려 쓰는 데 드는 비용), 교통비, 전기·가스·수도요금을 비롯해 음식, 의류, 가정용품을 사는 데 드는 비용, 외식비 등을 토대로 외국인이 해당 도시에 거주할 때 드는 생활비를 산정(셈하여 정함)한다.


홍콩 달러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홍콩이 외국인의 생활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고 ECA인터내셔널은 설명했다.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은 중국의 법정화폐(정부가 법을 통해 지불 수단으로 통용될 수 있게 허가한 화폐)인 위안화 말고 독자적 화폐인 홍콩 달러를 사용한다. 반면 일본의 법정화폐인 엔화의 가치는 추락하고 있어서 일본의 수도인 도쿄의 순위는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다.


2위와 4위를 차지한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의 경우, 임대료가 각각 20%, 12%씩으로 크게 치솟아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ECA인터내셔널은 120개국 207개 도시를 대상으로 외국인의 생활비를 조사했는데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가 207위로 외국인의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뼘 더] 
‘달러’를 화폐 이름으로 쓰는 나라는?



미국의 화폐 이름은 ‘달러’로, 달러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이뤄지는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입니다. 이 같은 성격을 가진 통화를 ‘기축통화’라고 하는데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인 미국의 달러는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이지요.


미국 말고도 화폐의 이름을 ‘달러’라고 일컫는 나라는 캐나다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등으로 많습니다. 이름만 같을 뿐이고 화폐의 가치는 당연히 각 나라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모두 다릅니다. 이에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달러는 ‘USD’로, 캐나다의 달러는 ‘CAD’ 등으로 다른 코드를 부여해 구분하고 있어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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