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동화│주제 우정│뜨인돌어린이 펴냄

새로운 상황을 맞닥뜨리면 누구나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전학 역시 마찬가지에요. 새로운 학교로 옮겨가기 때문에 낯선 환경과 학교에 긴장되기 마련이지요. 게다가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쉽지 않아요.

도시에서 시골로 전학 온 마리의 새 학교 적응은 어쩐지 힘들게만 느껴져요. 사투리를 쓰고 방귀를 뿡뿡 뀌는 동구, 손으로 벌레를 잡는 시온이, 유난히 마리에게 쌀쌀맞게 구는 혜지까지 총 세 명의 같은 반 친구들도 유별나 보이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마리는 친구들의 마음을 여는 법을 깨닫게 됩니다. 먼저 친구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이지요.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보는 용기, 마리를 따라 배워볼까요? 송방순 글, 모예진 그림. 1만2000원

▶어린이동아 옥송이 기자 ock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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