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hoto released by the the National Galapagos Park communications office shows, from above, lava from the eruption of Wolf Volcano on Isabela Island, Galapagos Islands, Ecuador, Friday, Jan. 7, 2022. Isabela Island=AP뉴시스

>> 7일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이사벨라 섬.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통신 사무소가 공개한 이 사진은 울프 화산 분화로부터 나온 용암을 위에서 보여준다.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1000㎞가량 떨어진 동태평양에 있는 제도(여러 섬)로 20여 개의 크고 작은 섬과 100여 개의 암초로 이뤄져 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독특한 생태계를 지니고 있어 ‘생태계의 보고’(귀중한 것이 많이 있는 곳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불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19세기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이 이곳에서 진화론(생물은 진화하는 것이라는 주장)의 영감을 얻었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측은 7일 이사벨라 섬 북쪽 울프 화산에서 분화(화산성 물질이 지구 내부에서 표면으로 방출됨)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발 1707m의 울프 화산은 멸종위기종인 분홍 이구아나의 유일한 서식지. 다행히 이구아나 서식지는 화산 분화지역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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