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독자한마당/동시] 잠들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1-12-07 1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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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후(서울 중랑구 서울원묵초 1)



아빠가 잠들면 드르렁 푸우 드르렁 푸우

엄마가 잠들면 푸우 쉬~ 푸우 쉬~

형아가 잠들면 뿌드득 뿌드득

누나가 잠들면 요효효효 요효효효

내가 잠들면 새근새근


우리가족

잠들면 나는 소리

 

어두운 밤

달님을 지켜주는 소리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승윤 어린이는 가을이 나뭇잎의 색깔을 바꿔주고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마법사’ 같았나 봐요. 겨울이 찾아오면서 이제는 알록달록 나뭇잎도 모두 떨어졌지만 지난 가을은 참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재밌는 시였습니다. 

민후 어린이는 가족이 자면서 내는 소리에 집중했어요. 아빠, 엄마, 형, 누나가 모두 다른 소리를 내는 것이 참 재밌어요^^. 이 소리를 달님을 지켜주는 소리라고 표현한 민후 어린이의 상상력이 기발합니다.  

두 명의 어린이 모두 훌륭한 작품을 보내느라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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