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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8일, 달 뒤에 숨는 금성 볼 수 있다
  • 조윤진 기자
  • 2021-11-07 16: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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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엄폐가 벌어지는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금성이 달 뒤로 숨는 ‘금성엄폐 現象’을 9년 만에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다음 번 엄폐는 15년 뒤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8일 금성엄폐 現象이 발생하며 이를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한다고 최근 밝혔다.

천문학에서 ‘엄폐’는 멀리 있는 천체(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물질)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現象을 의미한다. 그중에서도 금성엄폐는 달이 금성을 가리는 것이다. 지구에서 금성보다 가까운 천체는 달밖에 없기 때문.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달의 의한 행성의 엄폐 現象은 관측가능한 지역이 넓지 않고 낮에도 일어나기도 해 특정 지역에서 관측되는 것은 매우 드물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근에 관측 가능했던 금성엄폐 現象은 2012년 8월 14일이었고, 다음에는 2036년 9월 17일에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금성엄폐 現象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된다. 서울 기준으로 오후 1시 36분에 금성이 달에 가려지고, 오후 2시 6분에 금성이 빠져나와 종료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금성엄폐 現象을 실시간 온라인 중계하며 해설할 예정이다. 실시간 중계는 8일 오후 1시부터 2시 20분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방송진행은 국립과천과학관 박대영 천문우주팀장과 조재일 박사가 해설할 예정이다.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갖고 있다면 직접 엄폐 現象을 관측할 수도 있다. 금성보다 달이 더 밝기 때문에 엄폐가 시작하기 조금 전에 달을 찾아 관측하면 된다. 시력이 좋고 날씨 여건이 괜찮다면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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