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라 기자(오른쪽)가 이천 예스파크 도자예술마을에서 물레체험을 하고 있다

경기 이천시 예스파크 도자예술마을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도자예술인 마을이다. 도자기를 중심으로 회화, 가죽공예, 옻칠공예, 목공예, 한지공예 등 220여 개의 공방이 있다. 예스파크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는데, 이 가운데 기자는 물레체험에 도전했다. 다가오는 할아버지 생신날 선물로 드릴 막걸리병과 잔을 만들기 위해서다.

도예가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도움으로 완성한 작품은 가마에 구워 2∼3주 뒤에 집으로 배송해 준다. 물레체험을 하면서 도자기는 불에 굽게 되면 17%정도 줄어 들어 조금 더 크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작품을 완성한 후에는 자유롭게 물레 위의 흙을 만지며 놀이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있다.

부드러운 흙의 감촉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힘을 조금만 줘도 모양이 변하는 흥미로운 물레체험을 추천한다.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이천 예스파크 방문 전 온라인이나 전화로 원하는 시간과 공방체험을 예약하면 된다.

▶글 사진 서울 은평구 충암초 2 유하라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