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보자기를 두른 여성들을 본 적 있나요? 그들이 머리에 두른 것은 보자기가 아니라 ‘히잡’이라는 거예요. 이슬람교를 믿는 여성들은 머리와 상반신을 가리기 위해 히잡을 써요.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히잡을 쓰고 출전한 선수가 있어요.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 참가한 미국 국가대표 ‘이브티하즈 무하마드’가 그 주인공. 그녀는 역대 미국 국가대표 중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히잡을 착용한 선수지요. 이 책은 히잡을 쓰고 당당하게 올림픽 동메달을 따면서 자신의 신념과 선택을 전 세계에 보여준 이브티하즈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녀는 무슬림 여성도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답니다. 이브티하즈 무하마드·S. K. 알리 글, 하템 알리 그림. 1만5000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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