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하면서 굶는 친구들을 도와요.”
엔씨소프트가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정답을 맞히면 전 세계 배고픈 사람에게 쌀을 기부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 ‘프리라이스(Freerice)’ 한국어버전을 출시했다.

 

영어단어 연산기초 국가 화학 문학 등 15개 카테고리의 퀴즈 게임으로 한 문제를 맞힐 때마다 쌀 10톨씩을 모아 기부하는 게임이다. 적립된 쌀은 기아로 고통 받는 가난한 나라로 보내진다.

 

‘영어퀴즈’에 나오는 단어는 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SAT) 수준이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사전 서비스와도 연결돼 뜻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구구단과 같이 아주 쉬운 게임도 있고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 이름 맞히기도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같은 명화를 맞히는 게임도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과도 연결된다.
이재성 상무는 “게임 플레이어들에게 기아 문제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수준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해 나눔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능성 게임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푸드포스(Food Force)에 이어 WFP와 협력하는 두 번째 ‘식량’ 관련 기능성 게임 프로젝트다. 프리라이스 홈페이지: freerice.plaync.co.kr, ko.freerice.com

 

<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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