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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 Game]카드 조합 달리해 공격… 치열한 두뇌싸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12-19 22: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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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 유희왕 등 TCG 인기

[IT & Game]카드 조합 달리해 공격… 치열한 두뇌싸움

“유희왕, 뱅가드, 포켓몬스터.”
남자 어린이라면 눈이 번쩍 뜨이는 단어. 바로 TCG(Trading Card Game) 이야기다. 주머니 속에 수십 장의 카드를 넣고 다니며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는 TCG 붐이 일고 있다.
코엑스 등의 대형 전시관을 빌려 수백 명이 모여 게임대회를 여는가 하면 지역에 있는 수십 개의 TCG숍에서는 강습과 미니대회도 펼쳐진다.
어린이만 즐긴다고? 성인들은 마니아층이 형성돼 동호회 활동도 하고 있다. 이정도면 스포츠고 문화다. 자식과 함께 전략을 짜며 소통을 하는 현명한 아빠도 많다.

 

●전략을 짜라
TCG의 매력은 뭘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승부의 세계는 이기는 것보다 준비하고 대결하는 과정이 더 중요할 수 있다. 바로 여기에 TCG의 매력이 있다. 특히 컨트롤과 순발력이 필요한 온라인게임과는 완전히 다르다. 천천히 생각하고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TCG는 덱(카드뭉치)을 미리 만들어 상대와 겨룬다. 카드마다 공격력 방어력 등의 기능이 다른데 사용자가 직접 상대에 따라 카드를 조합해 대결에 나서야 한다.

 

뱅가드를 예로 들면 ‘미스트 계열’의 붉은색 카드는 강한 공격력을 가진 드래건과 괴수들이 등장하고 ‘로열패러딘 계열’의 노란색 카드는 기사 호위병 병사 등의 ‘사람 아이템’이 등장한다.

 

카드의 조합의 따라 공격력이 달라질 수 있어 상대가 어떤 공격을 펼칠지 예상해 머리를 잘 써야 한다는 이야기다.
또 조합에 따라 경우의 수가 많아져 항상 게임 내용이 달라진다는 장점도 있다. 보드게임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다.

 

외국 어린이들도 TCG를 즐길까?
TCG의 효시는 1993년 미국의 수학자 리처드 가필드가 개발한 ‘매직 더 게더링’이다. 이 게임은 두 명의 마법사가 카드를 이용해 결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3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있다.

 

일본은 전체 완구시장의 30∼4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포켓몬스터’ TCG가 대표적이다.
미국은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같은 유명 소설이나 영화들은 거의 TCG로 만들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가족용 놀이문화다.

 

●최고의 ‘카드파이터’를 찾아라
‘제3회 뱅가드 서울지역예선’이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300여 명이 참가했다.
주니어부에서는 서울 신명초교 이준혁 군, 시니어부에서는 신현 씨((24)가 우승을 차지했다. 각각 아이팟나노와 엑스박스를 상품으로 받았다. 우승자는 내년 11월에 있을 ‘한국대표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다.

 

<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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