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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화가]빛의 화가 얀 베르메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3-11 15: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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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녀는 무슨 말을 하고싶은 걸까

 

출생 1632년 10월 31일, 네덜란드 델프트
사망 1675년 12월 15일, 네덜란드 델프트
살았던 곳 델프트
자녀 11명. 2명은 어렸을 때 세상을 떠났어요.
그림 양식 바로크
특징 베르메르는 여인숙을 운영했어요. 미술품을 사고팔기도 했답니다.

 

 

 

평범한 가정 일상생활 담은 ‘풍속화’ 많이 그려
즐겨 사용한 파란색은 ‘베르메르 블루’로 불려


 빛을 머금은 듯한 맑고 선명한 색채로 조용한 분위기의 걸작들을 그린 얀 베르메르. 그는 어떤 곳보다 집에서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집은 자신의 아틀리에가 있는 곳이었고,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는 곳이기도 했지요.
네덜란드 화가들은 평범한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생활 모습을 그림에 담았어요. 이런 그림들을 ‘풍속화’라고 하지요. 풍속화는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큰 인기를 끌었어요.
베르메르는 색감이 특별히 뛰어난 물감들로 풍속화를 그렸지요. 누구도 베르메르처럼 깊고 강렬한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을 표현하지 못했어요.
특히 베르메르가 가장 좋아했던 맑고 풍부한 파란색은 오늘날 ‘베르메르 블루’라고 불립니다. 귀한 청금석을 재료로 만들었지요. 베르메르가 살았던 시대에 화가들은 염료를 이용해 자신만의 비법으로 물감을 만들었어요.
베르메르가 만든 물감들은 안에서 빛을 뿜어내는 듯 보여요. 이런 효과를 내기 위해 그는 물감을 얇게 여러 번 되풀이해 칠했어요. 그러면 맨 아래 칠했던 물감이 위에 덧칠한 물감을 통해 빛을 냈지요. 위 그림을 보며 베르메르가 만들어낸 찬란한 색깔들을 감상해 보세요.


○북유럽의 모나리자

 

 

단순하지만 조화로운 구성, 선명한 색채, 그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빛나는 진주 귀걸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베르메르의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하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그림 속 소녀는 우리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듯 보여요. 하지만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도, 이 소녀가 누구인지도 정확히 알 수 없어요.
신비에 둘러싸인 그림 속 소녀는 많은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했어요. 이 그림을 주제로 소설이 쓰여지기도 했고,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지요. 그림 속 소녀는 베르메르 집안의 하녀로 등장했답니다.

 

<퀴즈>

 

위 그림에서 소녀가 두른 터번의 파란색을 보세요. 무엇을 재료로 해서 저렇게 깊은 파란색 물감을 만들었을까요?

답: 값비싼 청금석을 갈아 만들었음.

 

 

▼집에서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베르메르의 작업실▼

 

 

이 그림을 보면 베르메르의 아틀리에가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어요. 화가의 아틀리에가 얼마나 고귀한 곳인지 보여 주기 위해 베르메르는 이 작품에 등장할 물건들을 조심스럽게 골랐어요. 어디에 어떤 색을 칠할지 고르는 일도 깊이 생각한 뒤에 결정했지요. 그림 속에서 베르메르는 모델이 쓰고 있는 월계수관을 그리고 있어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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