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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처럼 쏟아지는 햄버거… 핫도그… 마냥 좋을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2-04 14: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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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처럼 쏟아지는 햄버거… 핫도그… 마냥 좋을까?

음식재난 다룬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3D 입체영상 생생… ‘꼬마 니콜라’ 등 만화-소설 원작영화 세 편 개봉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소설이나 만화는 스크린으로 옮겨졌을 때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원작이 있는 세 편의 영화가 잇달아 개봉한다.
세계 최초 음식재난 3D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월 11일 개봉)은 1978년 출간된 동명의 소설을,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2월 11일)은 릭 라이어던의 판타지 소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번개도둑’을, ‘꼬마 니콜라’(상영 중)는 벨기에 신문에 만화로 연재되다가 1960년 책으로 나온 ‘꼬마 니콜라’가 원작이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감독 필 로드와 크리스 밀러는 “어린 시절 가장 좋아하고 즐겨 읽던 책”이라고 애니메이션 제작 이유를 밝혔다.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펑∼펑∼ 하늘에서 음식이 내려옵니다
과학자 플린트는 작은 도시 ‘꿀꺽풍당’ 섬을 위해 물을 음식으로 바꾸는 ‘슈퍼음식복제기’를 발명한다. 실험 도중 기계는 전력 과다 공급으로 하늘로 날아가고 갑자기 정상 작동하며 하늘에서 ‘치즈버거’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하늘에서는 핫도그 치킨 등 주문하는 음식이 내리기 시작한다.
3D 입체영상이기 때문에 머리 위로 떨어지는 ‘햄버거 비’와 ‘도넛 우박’을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스크림 눈’은 피부에 닿아 녹을 것만 같다.
그러나 쉴 새 없는 주문과 섬을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시장 쉐블론의 욕심으로 기계는 오작동을 일으키고 ‘음식재난’이 닥친다. 집채만 한 팬케이크가 학교를 덮치고 사람 만한 핫도그 비가 내리며 스파게티 폭풍이 도시를 위협한다.
플린트는 기계를 파괴하기 위해 음식 기상캐스터 샘 등과 함께 하늘로 향한다. 이들은 ‘콩 수프 안개’, 피자의 공격, ‘식인 치킨’ 등을 물리치고 마을을 구해낼 수 있을까.
제작진은 음식이 땅으로 곤두박질칠 때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실제 치즈버거를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는 실험을 수백 번 반복했다. 또 플린트와 샘이 젤리성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을 위해선 욕조 전체를 젤리로 가득 채우고 액션 피큐어를 반복적으로 젤리 위에 던져 그 모습을 관찰했다.

 

● 현실과 그리스신화를 넘나드는 판타지 세상

고대 그리스 신들과 함께 공존하는 현대도시. 그 속에는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 특별한 능력을 가진 ‘데미갓(Demi-God)’들이 존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인 제우스의 번개가 사라지고 포세이돈의 아들 퍼시 잭슨이 도둑으로 지목된다. 이로 인해 신들은 인간세계에 재앙을 불러올 대전쟁을 일으키려 한다.
물을 지배하는 능력이 있는 퍼시 잭슨은 지혜의 신 아테나의 딸 아나베스, 퍼시의 수호신 그로버와 함께 결백을 증명하고 신들의 전쟁을 막기 위해 모험에 나선다.
퍼시는 신화 속 괴물 메두사 히드라와 대결을 펼치고 납치된 엄마와 사라진 번개의 교환을 제안한 하데스가 있는 지옥의 세계로 향한다.
그리스 올림푸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물 소용돌이가 도시 전체를 집어 삼키는 장면, 신화 속 그리스 신들의 모습과 거대 괴물들과의 대결이 펼쳐진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의 크리스 컬럼버스 감독이 만들었고 로건 레먼, 피어스 브로스넌, 우마 서먼 등이 출연한다.

 

● 태어날 동생 시샘하는 10세 꼬마 니콜라

순탄하기만 하던 니콜라의 10년 인생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엄마 아빠가 갑자기 니콜라를 다정하게 대한다는 건 곧 동생이 생긴다는 신호(?).
니콜라는 동생이 생기면 자신은 찬밥신세가 되고 숲에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휩싸인다. 얼마 전 한 친구는 이런 불안에 떨다 정말로 학교에 나오지 않기도 했다.
니콜라와 먹보대장, 범생이, 전교꼴찌, 파파보이 등 7명의 친구들은 ‘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엄마 아빠에게 아부작전을 펼치지만 하는 일마다 역효과. 최후의 방법은 무시무시한 갱단에게 동생을 납치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인데….
주연 아역 배우들을 뽑은 오디션에 7∼10세 어린이 수백만 명이 참여했고, 제작진은 이들을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놀게 한 뒤 가장 천진난만한 어린이를 캐스팅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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