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 ‘5만의 창…’ 달리는 기차 설치 새단장 내일 공개
5만여 명의 어린이가 현대미술가 강익중 씨와 함께 9월 완성한 ‘5만의 창, 미래의 벽’.
가로 72m 세로 10m로 경기 안산시 경기도미술관 1, 2층 통로 벽을 가득 채운 이 대형벽화가 새롭게 단장돼 12일 공개된다.
기존의 벽화 위에 달리는 기차와 같은 역동적인 오브제와 다양한 영상작업 등을 추가로 제작해 설치했다. 강익중 씨의 리터치 작업을 통해 새 옷을 입었다.
“이 벽화는 어린이들의 꿈을 담고 있는 만큼 완결, 종료된 작품이 아니라, 어린이들과 함께 꿈으로 자라나는 벽화”라는 게 경기도박물관의 설명이다.
12일 오후 4시에는 리뉴얼 벽화의 개막 행사가 열린다.
새롭게 설치된 움직이는 기차 가동과 마임 공연, 마술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벽화 작업에 참여했던 코시안의 집, 다문화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들 등 안산시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도 초청됐다.
‘5만의 창, 미래의 벽’은 전국의 어린이 약 5만 명이 ‘나의 꿈’을 주제로 그려 보내온 그림과 오브제 약 5만 점으로 완성된 프로젝트다.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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