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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의 태양, 첫 싱글음반 발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11-19 15: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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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로 색깔 찾으면서 그룹활동도 계속합니다”

지난해 솔로 데뷔 미니음반을 내고 ‘나만 바라봐’를 히트시켰던 ‘빅뱅’의 태양(본명 동영배·21). 최근 첫 싱글음반 ‘웨딩드레스’를 발표했다.
빅뱅에서 말수가 적고 생각 많은 멤버 첫손에 꼽히는 그가 밝힌 사랑과 가요계 아이돌 그룹의 역할은 무엇일까.


●“사랑 꿈꾼다”


“계속 잠을 잘 못 잤어요. 내일 뭔가 할 생각을 하면 잠이 안 와요. 수면 클리닉에 다닐까 진지하게 고민도 했어요.”
늘 인기 중심에 서 있는 그에게 이런 대답은 뜻밖이다.
“올해 고민이 참 많았어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정신없이 활동해 제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았죠. 하지만 결론은 저를 위한 것이었어요.”
그는 처음으로 이번 앨범에서 작곡에 참여해 프로듀서 테디와 두 곡을 공동 작업했다. R&B 노래인 타이틀곡 ‘웨딩드레스’는 ‘홀로 마음에 품은 여성을 다른 남자에게 보내는 심정’을 노래했다. 태양은 데뷔 시절부터 지금까지 여자 친구를 사귀어 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여자 친구를 사귄 적은 없지만 가사 내용이 짝사랑”이라면서 “연인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뿐 짝사랑도, 첫사랑도 해봤다. 그래서 노래의 감성을 이해하기 충분했다. 여전히 사랑을 꿈꾼다”고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이돌 역할 여전히 중요


승리와 G-드래곤의 성공적인 솔로 활동이 자극이 되진 않았을까.
“부담보다 제가 마음에 드는 음악을 갖고 나오고 싶었어요. 감성이 살아있는 음악이요. 빅뱅으로 밝은 노래를 부르니 솔로로는 감동이 전해질 진지한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그는 아이돌 음악이 가요계를 잠식했다는 일부 비판도 수긍했다.
“맞아요. 아이돌 음악이 많이 나오고 노출이 많아 접하기도 쉽죠. 사람들은 여유가 없으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잘 찾아 듣지 않고요. 그래서 우리의 역할이 중요해요. 영향력 있는 좋은 음악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야 하니까요.”
그는 멤버들이 지금처럼 음악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다면, 솔로로 각자의 색깔을 찾으면서 빅뱅으로도 계속 음반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이 꿈꾸는 미래는 무얼까.
“사람들이 마이클 잭슨, 비욘세를 이유 없이 좋아했듯이 저 역시 이유 없이 좋아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물론 이유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지금태양의 실력을 보면 꿈은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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