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효주 동아어린이기자가 미리 예약한 책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수원시 대부분의 도서관이 휴관 중이지만 도서 대출·반납을 할 수 있도록 ‘예약제’가 운영되고 있다.
빌리고 싶은 책을 하루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뒤 다음 날 도서관에서 가서 책을 찾아오면 된다. 비대면 창구를 통해 도서 대출증을 제시하면 내가 예약한 책을 받을 수 있다. 예약하고 나서 책을 찾아오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고 싶은 책을 읽기 위해 하루를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불편했다. 또 책 내용을 보고 고를 수 있는 게 아니라 제목만 보고 내용을 짐작해야 한다는 것도 단점으로 느껴졌다. 코로나19로 도서관 출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라도 책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기는 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이 그리워졌다.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돼 예전처럼 시원한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천천초 5 구효주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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