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효민 동아어린이기자가 기른 콩나물을 넣어 끓인 라면
최근 학교에서 콩나물 기르기 키트를 받았다.
햇빛을 차단하는 검은 막을 비롯해 콩나물을 기르는 데 필요한 재료가 포함됐다.
콩나물을 기르는 방법은 간단하다. 4∼6시간 정도 불린 콩을 물에 적신 거즈 위에 깔고 마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물을 주면된다. 햇빛을 보면 콩나물이 조금 질겨질 수 있어서 빛을 차단한 환경에서 키워야 한다.
약 2일 후 싹이 나기 시작하면서 쑥쑥 성장하는 콩나물을 엿볼 수 있었다. 5일 정도 됐을 때에는 콩나물 머리 부분이 초록색으로 변해 당황스럽기도 했다.
다 자란 콩나물을 라면에 넣어 조리해먹었다. 시중에서 파는 것과 맛이 다소 달랐다. 그래도 직접 길러서인지 맛있게 먹었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같은 때에 콩나물 기르기에 도전해보자.
▶글 사진 경기 용인시 용인백현초 6 권효민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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