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어요. 세계 의료진과 과학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항할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요. 인류는 18세기부터 백신을 개발해 각종 감염병을 의학적으로 예방하기 시작했지요. 그 중심에는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1822∼1895)가 있었습니다.

장티푸스라는 감염병으로 딸을 잃은 파스퇴르는 슬픔에 잠기는 대신 병을 물리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어요. 연구를 거듭한 끝에 그는 세균으로 감염되는 질병인 닭 콜레라와 탄저병, 바이러스로 전파되는 질병인 광견병의 백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파스퇴르가 개발한 저온 살균법은 포도주, 우유, 치즈 등 발효 식품의 보존 기간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미생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파스퇴르의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이희정 글, 팀키즈 그림. 1만4000원​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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