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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말을 할까요]6월 30일 문제 뽑힌 어린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4-07-14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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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할까요]6월 30일 문제 뽑힌 어린이

“저 비내리는 구름이 내 머리 위에 있다면 좀 더 견딜 수 있으련만!” 김지은(서울 혜화초교 5-3) “무인도에 쓸쓸이 갇혀 있는 내 꼴을 보니 보잘것없던 해와 구름이 부럽다.” 노지연(서울 신림초교 3-4) “이 섬이 큰 거북이었다면 비가 오는 곳으로 갈 수 있는데….” 김예은(서울 인헌초교 5-5) “구름님 이제 바닷물 마시는 것 질렸어요. 제발 한 번만이라도 빗물을 마시고 싶어요.” 김건우(서울 신기초교 3-6) “비야 거기가 아니야, 이쪽이야. 이쪽.” 홍민영(경북 상주시 상산초교 4-4) “목말라요 비 좀 이리로 뿌려주세요.” 서준교(대구 화원초교 1-4) “이 섬도 좁은데 저 비오면 이 섬 잠기겠네. 그냥 잠수해 버릴까?” 김동현(충남 서산시 대진초교 5-1) “배도 고프고 물도 마시고 싶어요 이 섬에 혼자 있으니 제발 도와주세요.” 김도윤(대전 대양초교 2-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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