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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미국 동맹 고려”vs “이란 자극 말자”
  • 이지현 기자
  • 2020-02-05 16: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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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호르무즈 해협 파병 논란

지난해 어린이동아 1월 14일 자 5면 뉴스쏙 시사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동아일보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한국에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육지 사이에 끼어 있는 좁고 긴 바다) 파병(군대를 파견함)’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아라비아반도 서남부 아덴만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를 아라비아반도 중동부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동 배치하는 식으로 파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었고, 실제로

청해부대가 독자 파병됐는데요. 논란이 일 당시 미국 동맹을 고려한 당연한 조치라는 의견과 이란과의 경제협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이 나왔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나라 군대를 파병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미국은 우리의 동맹국입니다. 미국은 동맹국으로서 우리나라 안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미국의 요청에 응해야 합니다.

파병을 통해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우리나라 안보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나라 군대를 보내는 것에 찬성합니다.



▶김나은(경기 수원시 신영초 5)​

반대

우리나라가 호르무즈 해협에 군대를 파병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우리나라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보다 더 고조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전 세계 액화석유가스의 3분의 1, 원유의 5분의 1이 지나다니는 이곳에서 해협 봉쇄나 충돌이 일어난다면 세계 경제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입니다.



▶정서윤(서울 양천구 서울영도초 3)​

저는 호르무즈 해협에 군대를 파병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75% 원유를 수입합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면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미국과의 동맹과 방위비 분담금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로 파병을 고려한다고 해도 이란과의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안보적 부담이 더욱 크기 때문에 파병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서연(서울 양천구 서울영도초 5)​

저는 호르무즈 해협에 군대를 파병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면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칫 큰 충돌로 번질 수 있지요. 물론, 미국의 제안도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에 굳이 위험하게 이란을 자극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 군대 파병을 반대합니다.



▶김동욱(세종 다빛초 4)​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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