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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감문]6학년을 마치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2-02-21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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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6학년을 마치며

학교 운동장에 있는 은행나무들은 모두 옷을 벗었지만, 3월이 오면 다시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나도 중학생이 되어 있을 것이다. 엄마 손을 잡고 설레고 두려운 마음으로 입학을 했었는데… 이제 곧 졸업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앞선다. 많은 것을 가르쳐 주려 노력하셨던 고마우신 선생님들. 그중에서도 3학년때 선생님은 잊지 못할 것이다. 좋은 이야기도 해주시고, 남녀차별 없이 동등하게 대우해주신 선생님. 전근가셔서 뵙기 힘들다고 생각하니 더욱 기억이 새롭다. 모든 아이들에게 동등하게 대우해주며 평등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감사한다. 학교생활을 더욱 즐겁게 해준 친구들도 떠오른다.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가까워진 친구들…. 모두 나에게 소중하다. 승혜, 지효, 지연, 인혜, 지수 그리고 나. 우리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마음이 서로 통한다는 점이다. 공부를 잘하든 못 하든 모두 한마음이 되어 어울렸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지금처럼 자주 만나기 힘들어 점점 잊혀질 것이다. 또 다른 선생님, 친구들로 내 중학생활이 채워질 것이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 초등학교 6년의 추억은 고스란히 간직할 것이다. 무엇이든 부모님과 선생님께 의지하던 어린이의 옷을 벗고 스스로 행동에 책임지는 청소년으로 자라야겠다고 마음먹어본다. 윤정현(서울 압구정교 6-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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