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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행문]명성황후 생가를 다녀와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1-12-20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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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명성황후 생가를 다녀와서

관광버스를 타고 여주로 갔다. 밖에는 많은 꽃들이 피어 있었고 서울에서 한시간쯤 가자 한적한 시골길이 시작됐다. 도시와는 달리 높은 건물은 거의 없고 넓은 밭과 과수원이 펼쳐져 있었다. 명성황후의 생가에 도착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지 않았다. 나는 명성황후의 생가가 궁궐처럼 거대하고 웅장할 줄 알았는데 일반 백성들이 살던 집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집안으로 들어가 보니 미로처럼 문도 많고 특히 작은 방이 많았다. 나는 거기 있는 마네킹이 귀신일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명성황후 생가 옆에 있는 박물관에 가보니 명성황후에 대한 역사적 기록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어린 나이에 황후의 자리에 올랐으나 일본이 침략했을 때 일본인에게 처참하게 살해된다. 일본은 참 나쁘다. 남의 나라를 멋대로 짓밟고 국모를 무참히 죽이다니…. 나는 지혜롭고 용감한 명성황후처럼 훌륭한 여성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답사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역사를 잘 알게 되어 참 보람있었다. 그리고 역사교과서 왜곡을 일삼는 일본을 우리 힘으로 물리쳐야겠다고 생각했다. 명성황후의 죽음은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 나라가 힘이 없으면 국모도 백성도 쓰러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루였다. 김유진(서울 개봉교 5-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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