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아빠의 담배
“아빠, 담배 끊으세요!”
“알았어.”
며칠 전 아빠는 재 간절한 말을 듣고 담배를 끊으셨다. 아빠가 담배를 끊으셔서 나는 기분이 무척 좋았다. 이제 아빠는 폐암 같은 병이 안 걸리실테니 안심이다. 하지만 그런 안심은 잠깐이었다 그날 저녁 아빠는 몰래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고 계셨다.
“아빠! 담배 끊으셨잖아요.”
“어휴, 깜짝이야.”
아빠는 담배 끊는 것을 깜빡 잊으셨나보다. 아빠는 왜 담배를 안 끊으실까? 아빠는 담배가 그렇게 좋으신가? 내 약속은 어기고 담배를 피우시는 아빠가 이해되지 않았다. 아빠가 하루빨리 담배를 끊으시면 좋겠다.
‘아빠, 아빠의 건강을 위해서 담배를 제발 끊으세요. 저와의 약속을 꼭 지켜주세요.’
이인영(대전 송촌교 2-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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