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안녕하세요?
겨울에 입는 외투의 따뜻함은 엄마의 품 같아요. 저는 엄마가 저희를 위해 항상 땀흘리며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가끔 눈물이 핑 돕니다.
그런데도 엄마를 늘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기도 하고요.
오늘 하루 즐거우셨어요? 저는 사랑하는 엄마 아빠 덕분에 늘 행복하답니다.
그렇지만 가장 행복할 때는 엄마의 품속에서 응석을 부릴 때입니다.
그때는 마치 나비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만 같아요.
엄마는 언제나 제가 좋은 마음, 좋은 생활,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저는 이런 엄마의 사랑을 밝고 맑은 제 마음의 등불로 비추고 싶습니다.
저도 이 다음에 엄마가 되면 엄마처럼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엄마, 많이 힘드시면 일을 좀 쉬면서 하세요. 제가 엄마의 수호천사가 되어드릴게요. 엄마, 건강하세요.
2001년 12월 1일 딸 수린 올림
김수린(전남 목포시 신흥교 3-1)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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