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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문]날쌩이가 죽었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1-12-13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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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새들에게 인사를 하려고 갔는데 날쌩이가 죽어있었다. 엄마를 깨워 “엄마, 날쌩이가 죽었어요” 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엄마께서도 깜짝 놀라며 눈물을 글썽이셨다. 우리 가족은 날쌩이를 청솔모가 잡아먹지 못하도록 동네 뒷산에 꼭꼭 눌러 잘 묻어주었다. 나는 ‘날쌩아 하늘나라 가면 잘 살아야 돼’하고 기도를 했다. 슬픈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슬퍼져서 펑펑 울었다. 날쌩이가 없어서 그런지 쌩쌩이가 너무 외로워서 밥도 안먹고 몸이 비실비실 기운이 하나도 없어보였다. 날쌩이가 왜 죽었을까? 예산에는 새 병원이 없는데 쌩쌩이도 아프면 어떻게 하지? 제발 쌩쌩이라도 쌩쌩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 김대길(충남 예산군 예산교 2-1)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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