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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장글]친구들의 별명을 지어 부르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1-12-06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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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예쁜 별명을 붙여주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인 것 같다. 그 이유는 그 친구의 특징을 금방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내 친구 희지는 이마가 넓어 사람들이 ‘마빡’이라 부른다. 나도 가끔 희지에게 ‘마빡 공주’라고 부르는데 희지도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는다. 친구들 사이에 서로 별명을 붙여주면 서먹서먹하던 사이도 금방 친해질 수가 있다. 나는 이름이 권민정이고 이름 끝자가 정이어서 아이들이 ‘정육점’이라고 부르는데 5학년 올라가던 날 담임 선생님께서 이름에 맞는 별명을 불러줘서 이름보다 별명이 친구들에게 더 잘 알려졌다. 결과적으로는 덕분에 친구들과 더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친구에게 별명을 붙여주는 것은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권장할 만한 일인 것 같다. 하지만 별명은 그 사람의 성격, 용모, 태도 따위의 특징을 따서 부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함부로 부르면 안된다. 친구의 기분도 생각해줘야 한다. 만약 친구가 싫어하는 별명은 부르지 말아야 한다. 친구를 놀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친구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범위에서 다정하게 별명을 부르는 것을 나는 권하고 싶다. 그래야 친구간의 믿고 사랑하는 마음, 우정이 변치 않기 때문이다. 권민정(전북 익산시 고현교 5-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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