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로 2학년들이 체험학습을 갔다. 새벽 일찍 일어나 엄마가 맛있게 싸준 도시락을 가지고 버스를 탔다. 창밖을 보니 어느새 산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버스 안은 친구들 노랫소리, 장난치는 소리로 완전히 우리 세상이었다. 에버랜드에 도착해 놀이기구도 타고 퍼레이드 구경도 했다. 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던 것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많은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자연학습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점심시간이 되어 맛있는 도시락을 꺼내놓고 친구들과 나눠먹었다. 우리 2학년은 아무 사고없이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잘 갔다온 친구들이 고맙고, 선생님 고생 많으셨어요. 황보라(경기 성남시 대원교 2-1)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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