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아버지들은 군것질이 담배다. 우리는 담배가 나쁜 병을 일으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과학이 발달하기 전에 사람들은 담뱃잎이 사람들의 몸에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담배가 암을 일으키는 아주 위험한 것인 줄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른이 되면 당연히 피워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담배는 몸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한번 피우게 되면 끊기가 어렵다고 한다. 얼마전 학교에서 나눠준 가정통신문에서 담배에 대한 내용이 실렸는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99%나 높다고 했다. 그것을 본 아빠는 담배를 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아직도 피우고 계신다. 폐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살 수도 있지만 늦게 발견하면 거의 대부분 죽게 되는 아주 무서운 병이다. 더 무서운 사실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걸릴 수 있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옆에 있는 사람도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이다. 나도 아빠의 담배 냄새를 맡는 것이 참 싫었는데, 그 담배 냄새 속에 이런 무서운 사실이 있는 줄은 몰랐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이것을 하지마라’ ‘저것을 하지 마라’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하지만 어린이들도 어른들이 하지 말았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 특히 담배를 피우는 것은 자신의 건강을 해칠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도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아버지들은 담배를 끊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희영(경기 구리시 교문교 3-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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