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7월 20일 금요일 맑음.
오늘 우리 할아버지가 수술을 받으셨다. 그래서 나는 너무너무 슬퍼서 울었다.
어떻게 울었느냐면 엉엉 울었다. 꼭 내가 아픈 것처럼 마음이 아프고 슬펐다.
우리 할아버지는 수술을 받으시고 하룻동안 밥을 못 드셨다. 할아버지 몸 속에서 아주 큰 돌을 빼냈기 때문이다. 나는 할아버지가 빨리 예전처럼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
함지훈(서울 예일교 1-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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