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박하경입니다. 오늘은 저의 막내동생 박지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남동생이 2명 있는데 첫째 동생은 7세 박찬민이고, 둘째 동생이 바로 주인공인 1세 박지성이지요. 그리고 제일 첫째로 태어난 게 바로 저 10세 박하경입니다. 그렇다고 꼭 평범한건 아니예요. 막내동생 지성이는 매일 일을 저질러요. 오늘도 식당에서 간장을 쏟았지 뭐예요? 박지성이 돌아다니다가 간장통을 발견했어요. 간장통을 기웃하더니 간장이 쏟아진 거예요. 아무튼 박지성은 못말려요. 별명도 짱구라니까요. 그래도 웃는 모습은 천사라고요. 눈과 눈썹이 완전히 초승달로 변하거든요. 꽉 깨물어 주고 싶더라고요. 자는 모습은 그저 그렇다고 해야죠. 왜냐고요? 그저 그러니까요. 자세하게 말 못해요. 그저그러니까요. 하지만 깜찍하고 귀여운 내 동생입니다. 저의 동생을 언제나 생각해주시고… 특히 지성을 많이 생각해 주셔요. 박하경(서울 서초교 3-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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