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비가 오지 않았다. 6월부터는 기온이 25도를 넘어 농촌에서는 간신히 모내기를 했지만 땅은 점점 말라갔다. 우리 집의 물도 끊길 수 있는데 이런 물 부족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크게 세가지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한다. 첫째, 물도 쓰레기처럼 재활용해야 한다. 한번 쓴 물을 모아 여러번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세수한 물로 빨래를 하고 설거지한 물로 변기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면 물 사용량이 엄청나게 줄어들 것이다. 둘째, 물이 고갈될 수 있다고 늘 생각하는 마음이다. 어떤 사람은 물이 공짜라고 생각해 펑펑 쓰는데 물은 무한이 아니라 끝이 있는 유한자원이다. 인구가 자꾸 늘면 물은 부족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물은 유한한 자원으로 생각해야 한다. 셋째, 물이 부족해질 경우를 대비해 빗물을 저장해 둬야 한다. 비가 오면 빗물이 하수구로 흘러갔다가 그냥 강물로 바다로 흘러가버리는데 가뭄에 대비해 저수지나 댐을 건설해 빗물을 모아둬야 한다. 그러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우주의 근본이라 불릴 정도로 귀한 물을 우리부터 아껴쓰자. 만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물부족국가가 될 것이다. 그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아껴써야겠다. 김한새(경기 수원시 영동교 6-설악)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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