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원(경기 광주시 도곡초 3)
지렁아 지렁아 땅속에만 있지 말고 나랑 놀자
땅속에서 꼬물꼬물 기어 나와 나랑 놀자
니 미끌미끌한 피부는 상하면 안 되니
비 오는 날에만 나와 나랑 놀자
우리 엄마 아빠는 어렸을 때는 비만 오면
지렁이가 너무 많아서
신발 속에 들어가서 실수로 지렁이를 밟았는데
요즘에는 비가 와도 니가 안 보여
쑥스러움을 타는 거니 아니면
땅속 밖 세상이 두려워진 거니?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