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용(대구 대구교대부설교 2-3)
▽심사평
장원으로 뽑힌 장효용 어린이의 ‘소싸움’에서는 연구하고 실험하려는 의욕과 정성을 찾아볼 수가 있다. 일반 화지에 한지를 붙이고 그림물감과 크레파스, 매직, 유성펜 등 다양한 재료와 용구를 이용하여 재질감, 색채감 등을 살려 관찰한 기억을 충실하게 표현했다.
특히 인물의 옷색깔, 운동감, 소의 다리 등의 변화있는 표현과 소가죽의 질감 표현은 아주 우수하다. 다만 전체적으로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을 주는 것이 아쉽다.
우수상을 받은 ‘외양간’은 소와 아이들, 나무, 집, 까치 등 우리 시골의 정감어린 모습을 잘 표현했다.
그림물감을 능숙하게 사용한 터치가 마치 어른의 작품인 듯한 느낌을 준다. 소를 좀 더 크게 그렸다면 더욱 개성있는 작품이 됐을 것이다.
안호범(서양화가)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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