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은 신발은 참 불쌍하다
잔칫날엔 이리치고 툭 저리치고 툭
신발에 멍이 든다
신발은 신발은 참 불쌍하다
바르지 못한 어린이가, 신발 뒤축을
꺾어신으면 신발은… “아야.”
신발은 신발은 참 불쌍하다
사람들이 물길을 걷기 시작하면
아이 차가워! 아이 차가워!
김윤경(서울 우암교 2-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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