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봄이
이 세상을
뒤덮어 버렸어요
그러자
잠꾸러기 새싹이
‘아함∼’ 기지개 켜고
일어난다
봄이 아지랑이 속으로
피어나
부끄러운지
살짝
고개를 들어요
꽃샘바람이
겨드랑이를 자꾸 간질어요
그럴 때마다
초록 핏줄이
튀는 봄, 봄
김근예(경남 김해시 삼방교 6-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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