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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문예상 월말장원(3월)/동시]일학년 동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1-04-0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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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문예상 월말장원(3월)/동시]일학년 동생

헤어지기 싫다고 손을 놓지 않는다 두 시간 동안 학교를 안내하며 정이 든 동생 “언니! 조금만 더.” 옷까지 잡는다 작은 입으로 재잘거리던 모습 웃으며 종종걸음치던 동생 헤어져 돌아서는 발걸음이 무겁다 고은정(경북 포항시 포철지곡교 6-6) 심사평 시는 생각이나 느낌을 간략하게 줄여서 마음의 그림으로 나타낸 글입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온 작품들을 읽어보면 필요 없는 말이나 생각들을 줄이지 못하고 그냥 죽 늘어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작품들은 아무리 읽어보아도 시의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시는 겪은 일이나 느낌을 줄일대로 줄여서 가장 짧은 형태로 나타내어야 시다운 시가 됩니다.따라서 이달의 장원도 그런 작품을 뽑았습니다. 장원에 오른 ‘일학년 동생’은 새학년을 맞아 겪었던 일을 짜임새있게 나타내어 시의 분위기를 돋워주고 있습니다. 동생들을 보살펴 준 따뜻한 마음도 차분하게 담았습니다. 우수작에 오른 ‘낙서시간’은 자기의 경험을 솔직하게 나타낸 것이 좋았지만, 작품을 더 줄이지 못한 것이 흠이었습니다. 새 봄을 맞아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보내주기 바랍니다. 노원호(아동문학가)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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