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서 아름다운
노래가 울려퍼진다
시냇물이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를
보고 졸졸졸 노래를 부른다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새들도
아기새싹을 보고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짹짹짹 노래를 부른다
나뭇가지를 흔들었던
바람도 나무가 녹색 옷을 입은 것을
보고는 훨∼훨∼ 노래를 부른다
아마도 봄이 와서 축하
노래를 부르는구나
숲 속은 아름다운 노래의 광장
주인숙(서울 전농교 5-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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