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3월1일 맑음
어머니와 함께 외할머니 병문안을 갔다.
“외할머니는 무슨 병이에요?” 어머니께 여쭈어 보았다. 어머니께서는 잘 모르신다고 하셨다. 나는 큰 병일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다.
드디어 할머니께서 계신 병원에 도착하였다. 그 곳에는 외숙모가 계셨다. 할머니 병명이 무엇인지 외숙모에게 물어보았으나 외숙모도 잘 모른다고 하셨다.
나는 외할머니께서 매일 텃밭을 가꾸셔서 몸살이 난 것 같았다. 어머니도 그런 것 같다고 하셨다. 저녁에는 외삼촌과 형, 누나가 왔다.
형은 외할머니 곁에서 잠을 잤고 우리는 밤 늦게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할머니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안고 자리에 누웠다.
‘할머니 빨리 나으세요.’
김한솔(수원 영동교 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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