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글씨연습
11월 21일 화요일
요 며칠 사이에 우리 엄마는 나보고 글씨를 못쓴다고 잔소리를 하신다.
지난주 일요일에는 우리 교회 2학년 지현이의 알림장을 찢어와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2학년보다 어떻게 글씨를 못쓰니”하며 나무라셨다.
글씨는 마음의 거울이라고 했다. 비뚤어진 내 글씨가 내 마음인 것으로 사람들이 알면 어쩌지? 난 마음이 미운 것일까?
앞으로는 마음의 얼굴을 예쁘게 닦아야 겠다.
한채홍(서울 상일교 3-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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