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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문]통영에서 올라온 문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12-07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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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통영에서 올라온 문어

어제 멀리 통영에서 할머니께서 오셨다. 나는 너무 기뻐서 “할머니, 할머니.”하며 소리를 질렀다. 할머니께서는 내가 좋아하는 문어를 삶아오셨다. 엄마께 “엄마, 고추장 있어요? 없어요? 있으면 빨리 주세요.” 엄마는 “알았다”며 예쁜 그릇에 고추장을 담아주셨다. 나는 쫄깃쫄깃한 삶은 문어가 맛있다. 그래서 “쩝쩝” 소리를 내며 맛있게 먹고 있는데 할머니께서 맛있느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큰소리로 “예”하고 대답했다. 할머니께서는 엄마께 “영수가 해물을 좋아하는구나”라고 말씀하셨다. 엄마는 “영수는 해물을 좋아하고 현화는 돼지고기를 좋아해요”라고 말씀하셨다. 할머니께서는 웃으시며 통영으로 내려가면 앞으로 많이 부쳐주신다고 하셨다. 저녁에도 문어로 반찬을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 할머니는 내 방에서 주무셨다. 할머니가 가져오신 문어는 통영 작은아버지가 직접 잡은 것이라고 한다. 나에게 맛있는 문어를 가져다주신 할머니. 할머니가 서울에 계시는 동안 내가 잘 해드려야겠다. 손영수(서울 혜화교 4-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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