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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예상 월말장원/동시]그리운 친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12-04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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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긴 저긴 내 자리 아냐 아냐 저쪽이 내 자리야 5학년이 되어서 처음와 본 일학년 교실 짝꿍과 싸우다 그어 논 금 “넘어 오지마!” “안 넘어 왔어” 티격태격 싸우던 친구지만 지금은 그 친구가 그립습니다 황윤미(서울 신도림교 5-6) ▽심사평 이번 달에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좋은 작품이 많이 들어와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특히 고학년의 작품보다 저학년의 작품에서 좋은 글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시를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 보이는 황윤미(서울 신도림교)의 ‘그리운 친구’를 장원으로 뽑았습니다. 시에 쓰이는 낱말(시어)을 소재에 맞게 골라내어 제자리에 놓은 것이 무엇보다 시를 돋보이게 했습니다. 또 겪었던 일을 실감나게 나타내어 읽는 이가 분위기를 훤히 짐작할 수 있게 한 점도 좋았습니다. 노원호(아동문학가)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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