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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문]동생돌보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11-30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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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동생돌보기

나는 작은댁에 놀러갔다. 작은댁에는 한살짜리 ‘현조’라는 동생이 있다. 작은엄마께서 “슈퍼마켓 다녀올 동안 현조를 좀 돌봐주렴” 하셨다. “응애∼ 응애∼.” 현조가 울기 시작했다. “현조야, 뚝!” 나는 너무 흥분했다. 딸랑이로도 달래보고 우유도 주고 기저귀도 들쳐보았지만 현조는 자꾸 울었다. “어휴∼.” 한숨이 절로 나왔다. 잠시후 나에게 좋은 방법이 떠올랐다. 그것은 현조를 안아서 세우는 것이었다. “자장∼ 자장∼.” “응애∼ 응애∼. 뿌지직.” 나는 동생 기저귀를 갈아주었다. “헤헤헤.” “시원하니?” 동생이 왜 울었는지 알겠다. 대변이 마려워서 그랬나보다. 이번에는 안아달라고 두손을 펼쳤다. 나는 힘이 들었지만 꼭 참았다. 잠시후 현조는 잠이 들었다. 그래서 이불을 덮어주고 재웠다. “어휴∼. 정말 힘들다.” “딩동! 딩동!” “누구세요?” “작은엄마야.” 작은엄마는 나를 보고 현조를 잘 돌봤다고 칭찬해주셨다. 나는 현조를 돌보는 것이 힘들었지만 흐뭇하였다. 김한나(서울 홍익교 3-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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