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킥보드와 BB탄 총이 열풍이다. 킥보드와 BB탄 총은 멋있지만 이런 것들에는 사고가 항상 뒤따라 다닌다. 뉴스에서도 킥보드를 타고 놀던 어린이가 버스에 부딪혀서 사망한 이야기를 보도했다. 또 BB탄 총을 쏘며 놀다가 실명한 어린이도 있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유행이 몰고 오는 사고라고 생각한다. 유행을 모두 좇아야 할 필요는 없다. 물론 유행을 좇아가면 멋있고 재미있지만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요즘 유행하는 킥보드보다 먼저 나온 ‘씽씽카’는 킥보드보다 바퀴가 하나 더 달려있어 훨씬 안전하지만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가 없다. 킥보드처럼 바퀴에 불도 없고 멋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도 가끔은 킥보드를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자기의 안전까지 위협당하면서 유행을 따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BB탄 총도 마찬가지다. 특히 BB탄은 나의 안전뿐만 아니라 남의 안전까지 위협한다. 유행 때문에 사는 것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동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서 유행보다는 안전을 생각하는 어린이들이 되어야겠다. 그리고 유행이 지난 물건도 아끼고 재미있게 사용했으면 좋겠다. 이예원(경기 부천 동곡교 3-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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