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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지]내동생 서영이에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11-09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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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아! 나 언니 서원이야. 매일 얼굴 보면서 편지 쓰는 건 언니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야. 서영아! 언니가 오늘 때린 것 미안해. 미워서 그런게 아니라 눈에 물이 들어갈까봐 말리려고 그런거야. 그런데 네가 엄마께 이른 것은 조금 미웠어. 그래도 지금은 괜찮아. 그리고 상도동 소형이에게 내가 어제 잘해준 것 기억나니? 그건 작은 엄마께서 섭섭해 하실까봐 그런거야. 이제부터는 언니가 너한테만 잘해줄게. 네가 오해를 한 것 같아서 미안해. 서영아 언니는 네가 장난꾸러기가 아니면 더 좋겠어. 그렇지만 너무너무 사랑해. 2000년 9월 6일 하나뿐인 언니 서원이가 김서원(서울 동교교 1-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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