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주었어요.
빠알간 편지를.
단풍잎에 써 놓은
빠알간 편지를…
가을이 주었어요.
노오란 편지를,
은행잎에 써 놓은
노오란 편지를…
나뭇잎 편지를
읽어 본 나는
가을이 온다는
소식을 알았죠.
이지은(대구 노변교 4-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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