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 시드니 올림픽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정말 대단한 나라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여자 양궁에서 활을 쏠 때마다 가슴이 시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야구경기때는 정말 화가 났습니다. 물론 최선을 다해 동메달을 딴 선수들에겐 감사하지만 아웃을 세이프라고 판단한 심판의 판정은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디오를 분석해보고 정말 심판의 잘못이었다면 우리 선수들과 한국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심판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그 경기는 제가 보기에도 분명 아웃이었고 그건 누가 봐도 아웃이라고 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전 세계 200여 국가가 참여한 중대한 올림픽에서 심판의 판정이 얼마나 중요한데…. 앞으로 심판이 판정을 잘못했을때는 전문가들에게 의뢰해서 다시 판정을 받았으면 합니다. 전문가들이 정확히 분석을 해서 선수와 국민들의 의혹을 풀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절대 어느나라 선수들도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박성호(서울 명지교 5-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