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욱(서울 행당교 6)
◇심사평
안병욱(서울 행당교)의 글은 한문 정자 필법에 준하여 잘 써내려간 작품입니다. 글자 구성과 조형성은 좋으나 글자를 좀 약하게(가늘게) 쓰고 학교 이름을 낙관 글씨는조금 작게 썼더라면 전체적으로 훨씬 짜임새가 있어 보였을 것입니다. 기필할 때는 붓을 거슬러 대는데 이를 역입 또는 역봉이라고 합니다. 이 때 붓을 화선지에 스치지 않고 공중으로 역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문 정자에서는 획 하나에 꼭 역입을 해야 합니다. 앞으로 성실하고 꾸준하게 노력해 훌륭한 서예가로 성장하기 바랍니다.
진말숙(시서화가)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