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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지리산을 오르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9-07 1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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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지리산을 오르며

2000년 8월7일 날씨 흐림 오늘 지리산을 가기 위해 아빠 친구분인 이엽이 아저씨와 같이 백무동으로 갔다.백무동에서 파이팅을 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산을 오른지 1시간쯤 되자 숨이차고 힘이 들었다. 그래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하동바위와 한신계곡쪽으로 이동했다. 하동바위는 옛날 하동군수가 이곳에서 떨어져서 그런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길은 험했지만 나무들이 울창해서 빛이 들어오지 않아 시원했다.한참을 오르니 참샘이 나왔다. 참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장터목을 향했다. 지리산에 오면 비를 만난다더니 갑자기 구름이 몰려와 비가 쏟아졌다. 급히 우의를 꺼내 입었다. 조금후에 비가 그쳐서 판초를 벗었는데 등산 오신 할머니께서 “빗소리가 들린다”고 하시면서 판초를 다시 입으라고 하셨다. 산 아래에서 “투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또다시 비가 쏟아졌다. 망바위에 올라서 산 아래를 내려다보니 구름이 산을 덮고 있었다. 나는 새처럼 구름위를 날고 싶었다. 몸은 망바위 위에 있었지만 마음은 하얀 구름 위를 날고 있었다. 오늘의 휴식처인 장터목 산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저녁식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우리도 저녁식사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문덕준(서울 우촌교 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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