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학년이 보는 과학 이야기’에서 하이에나가 아프리카 동물이고 별명이 아프리카 청소부라는 걸 알게 되었다. 또 하이에나는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약하기 때문에 잘 달리지 못해서 먹이를 잘 잡지못해 다른 동물들이 먹다 만 음식을 먹는다는 것도 읽었다. 신기하고 무서운 것은 하이에나가 사람의 시체도 먹는다는 것이었다.
동물원에 가면 원숭이를 볼 수 있는데 원숭이 엉덩이에는 피가 모여있어서 빨갛다고 한다.
또 짝짓기를 하면 엉덩이는 더 빨개지고 부풀어 올라 마치 사과처럼 된다고 한다.
나는 닭이 물을 한번 먹고 하늘 한번 쳐다보는 걸 보지 못했지만 책을 읽고 알았다.
사람은 입술이 부드러워 입을 오므릴 수 있는데 닭은 입이 딱딱한 부리여서 오므릴 수가 없어서 물을 먹으면 주둥이 옆으로 흘러서 물을 못먹게 된다. 그래서 물 한번 먹고 하늘 한번 쳐다보고 그걸 반복한다고 한다.
또 ‘새들은 나뭇가지에 잘 앉아있는데 우리는 왜 못할까?’ 하는 점이었는데 책을 보니 사람과 새는 발이 다른 구조로 되어있어 나뭇가지에 앉아도 잘 떨어지지 않고 안전하다고 했다.
그리고 전에는 엄마가 “야채 좀 먹어라”라고 말씀하시면 왜 그런줄 몰랐는데 야채가 사람의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오래 살게 하는 데 좋은 식품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다.
야채가 소화가 잘 되는 이유는 섬유소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 야채를 많이 먹어야 겠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화장실이 급할 땐 참을까? 말까?
옛날부터 참 궁금했는데, 시원하게 해결됐다. 소변을 참으면 배가 아파오고 너무 많이 참으면 기절할 수도 있다고 했다. 소변이 모아지는 곳은 요관인데 소변은 내보낼 때 외에는 안벌려져 자꾸 참으면 아랫배가 아프고 나중에는 기절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 이야기가 이렇게 신기하고 재미있다니….
내가 모르는 걸 다 가르쳐 주는 과학책은 꼭 선생님 같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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